현대캐피탈, 전광인·파다르 앞세워 선두 추격…삼성화재 준PO 좌절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현대캐피탈이 정규시즌 우승을 향한 희망을 이어갔다. 삼성화재는 봄 배구 진출이 좌절됐다.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는 26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삼성화재 블루팡스와의 원정경기서 세트 스코어 3-1(24-26, 25-16, 25-19, 25-16)로 승리했다.

현대캐피탈은 2연승을 달리며 선두 대한항공을 다시 승점 3점 차로 추격했다. 시즌 24승 9패(승점 65) 2위. 반면 삼성화재는 시즌 16승 17패(승점 46)가 되며 봄 배구 진출이 좌절됐다. 남은 3경기서 승점 9점을 획득해도 3위 우리카드와의 준플레이오프가 성사되지 않는다.

사상 처음으로 한 팀에서 2명의 선수가 트리플크라운을 해냈다. 파다르가 후위 공격 5개, 블로킹 3개, 서브 5개, 전광인이 후위 공격 4개, 블로킹 3개, 서브 3개의 활약으로 트리플크라운과 팀 승리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삼성화재에선 타이스가 22점으로 분전했으나 봄 배구 좌절을 막을 수 없었다.

듀스 끝에 1세트를 아쉽게 내줬지만 승점 3점 획득에는 지장이 없었다. 2세트 파다르를 앞세워 25-16 완승으로 분위기를 바꾼 뒤 3세트 18-16 근소한 리드에서 전광인의 블로킹과 상대의 잇따른 범실로 연달아 세트를 따냈다.

4세트 승부처는 13-12였다. 전광인과 파다르가 후위에서 연속으로 날아오른 뒤 다시 전광인이 공수 맹활약을 펼치며 3-1 승리를 견인했다.

[2연승을 달린 현대캐피탈. 사진 = KOVO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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