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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바이에른 뮌헨의 유망주 정우영이 마침내 분데스리가 데뷔전을 치렀다.
정우영은 3일 오전(한국시각) 독일 묀헨글라드바흐에서 열린 2018-19시즌 분데스리가 2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후반 41분 뮐러 대신 교체 투입되어 자신의 분데스리가 첫 번째 경기를 치렀다. 지난해 11월 열린 벤피카전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데뷔전을 치렀던 정우영은 분데스리가 데뷔전까지 성공했다.
정우영은 팀이 4-1로 앞선 상황에서 교체 투입됐다. 정우영이 후반 44분 레반도프스키의 패스를 받아 페너티지역 오른쪽에서 왼발로 때린 슈팅은 골문 구석으로 향했지만 골키퍼 좀머에게 막혔다. 이후 후반전 인저리타임 정우영은 팀 득점의 시발점 역할을 했다. 정우영의 침투패스에 이어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침투하던 키미히가 상대 수비에 밀려 넘어졌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레반도프스키는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승리를 자축하는 골을 터트렸고 바이에른 뮌헨의 5-1 대승으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정우영이 분데스리가 데뷔전을 치른 바이에른 뮌헨은 묀헨글라드바흐전 대승과 함께 17승3무4패(승점 54점)를 기록하며 선두 도르트문트(승점 54점)를 골득실차로 추격하게 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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