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리페 해트트릭' 광주, '디펜딩 챔피언' 아산 4-0 완파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 광주FC가 펠리페의 해트트릭 원맨쇼를 앞세워 ‘디펜딩 챔피언’ 아산 무궁과를 완파하고 2연승을 달렸다.

광주는 10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19 2라운드 홈 경기에서 브라질 특급 공격수 펠리페의 활약에 힘입어 아산을 4-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광주는 지난 3일 개막전에서 서울 이랜드를 2-0으로 이긴데 이어 아산까지 잡고 2연승을 질주했다.

펠리페가 날았다. 개막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했던 펠리페는 이날도 3골을 몰아치며 올 시즌 1호 해트트릭의 주인공이 됐다.

광주는 경기 시작 5분 만에 펠리페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이어 전반 29분에도 펠리페가 추가골로 점수 차를 벌렸다.

아산은 후반 5분 주세종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까지 놓였다.

상승세를 탄 광주는 후반 10분 펠리페가 왼발 슈팅으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그리고 후반 24분에는 김진환이 한 골을 더 추가하며 4-0으로 달아났다.

아산은 후반 32분 페널티킥을 얻었지만, 고무열의 슈팅이 막히면서 고개를 숙였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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