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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공항 고동현 기자] "후배들이랑 맛있는 것 사먹었어요"
노수광(SK 와이번스)은 1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노수광을 비롯한 SK 선수단은 2월 1일부터 전날까지 미국 플로리다와 일본 오키나와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했다.
노수광은 지난해 기쁨과 아쉬움을 모두 맛봤다. 시즌 막판까지 SK 리드오프 역할을 완벽하게 했지만 9월말 입은 부상으로 인해 팀의 포스트시즌에는 함께 하지 못했다.
부상을 털어낸 노수광은 플로리다와 오키나와 캠프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특히 오키나와 캠프에서 열린 4차례 연습경기에서 타율 .455(11타수 5안타) 1홈런 2타점 2도루로 활약하며 투수 하재훈과 함께 오키나와 캠프 MVP로 선정되는 기쁨도 누렸다.
소속팀 염경엽 감독 또한 "노수광이 그동안 캠프에서 흘린 땀이 조금씩 결실을 맺고 있는 것 같아 기쁘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귀국 후 취재진과 만난 노수광은 캠프 MVP에 대해 "처음 받는 것 같다"라며 "잘해서 받았기보다는 열심히 하라고 주신 것 같다. 후배들이랑 맛있는 것을 사먹었다"라고 웃었다.
캠프 성과에 대해서도 만족감을 나타냈다. 그는 "경기를 오랜만에 뛰었는데 괜찮았다"라며 "아픈 곳도 전혀 없고 작년 캠프 때보다 느낌이 더 좋았다"라고 전했다.
이어 "지난해 시즌 때 좋았던 느낌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덧붙인 노수광은 지난해 부상 부위 불안감에 대한 물음에도 "전혀 없다"라고 선을 그었다.
노수광의 지난해 유일한 아쉬움은 시즌 막판 부상으로 인한 결장이었다. 그는 올시즌 각오를 묻자 "안 다치고 열심히 할 것"이라며 "우선은 경기에 많이 나가는 것이 목표다"라고 말했다.
부상을 털어내고 기분 좋게 2019년을 시작한 노수광이 커리어하이를 기록한 지난해를 넘어 올해도 SK 리드오프로서 만점활약을 펼칠지 주목된다.
[SK 노수광. 사진=인천공항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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