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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승리가 처음으로 자신에게 제기된 혐의를 인정했다. 몽키뮤지엄의 불법성을 사전에 인지했다는 것.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21일 승리와 유리홀딩스 대표 유 모 씨를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를 추가해 입건하고 비공개 소환조사를 벌였다. 이번이 네 번째 경찰 소환으로, 10시간 넘게 조사를 받고 22일 오전 12시 30분께 귀가했다. 유씨는 승리보다 이른 21일 밤 11시께 나왔다.
승리와 유 씨는 지난 2014년 차린 클럽 몽키뮤지엄을 일반 음식점으로 신고했지만 유흥주점처럼 불법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KBS의 보도에 따르면 승리는 몽키뮤지엄을 개업하면서 일반음식점으로 신고하는 것이 법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사전에 인지하고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개업 당시 주변의 클럽들도 다른 업종으로 신고해 운영하는 것을 보고 따라했으며, 단속 적발 후 시정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승리는 성매매 알선 혐의 및 마약 투약 혐의와 관련해 지난달 27일과 지난 14일, 18일 소환조사를 받았다.
승리는 성매매 알선 혐의와 관련해 "성매매나 접대 같은 것은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약 투약과 관련해서는 1차 소변 검사와 2차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모발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경찰은 승리의 성매매 알선 혐의를 입증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유의미한 진술을 확보했다"며 "해외 원정 성매매와 도박 관련 의혹도 들여다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승리는 오는 25일 현역 입대 예정이었으나 입대일이 3개월 연기됐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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