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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그룹 인피니트 성열이 군 입대를 앞두고 손편지를 적었다.
성열은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게재한 장문의 글을 통해 "누구보다 더 잘 할 수 있다"고 말하며 듬직한 모습을 보였다.
성열은 팬들에게 "이제까지 살면서 여러분께 받은 사랑이 정말 소중하고 값지고 그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다"며 "건강하게 잘 갔다 오겠다"고 인사했다.
성열은 26일 훈련소에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육군 현역으로 복무한다. 인피니트 멤버 가운데선 리더 성규에 이어 두 번째로 국방의 의무를 이행한다.
이하 성열 손편지 전문.
안녕하세요. 인피니트 성열입니다.
이렇게 손편지로 말씀드리는게 예의인 거 같아 편지를 쓰게 됐어요!
3월 26일 저 군대 갑니다! 이미 어제 아셨을 텐데 많이 놀라셨죠? 걱정 하고 계신 분도 계실 테고요... 하지만 여러분 걱정 안 하셔도 돼요. 전 누구보다 더 잘할 수 있습니다.
2010년에 데뷔해 인피니트란 이름으로 여러분을 만난 지 올해로 9년째인데 우리 그동안 참 많은 일들이 있었죠?
우리 인스피릿 이름 생긴 날, 처음 팬미팅 하던 날, 음악 방송 1위 하던 날 처음 단독 콘서트 하던 날!! 여러분과 함께 만든 이 행복했던 추억들 가슴속에 깊이 새기고 건강하게 잘 다녀오겠습니다!
아직 실감이 나진 않아요. 머리도 짧아지고 어색해진 제 모습에 적응이 안 되지만 저도, 여러분도 이 모습에 적응 되겠죠?
많이 보고 싶을 거에요.
이제까지 살면서 여러분께 받은 사랑이 정말 소중하고 값지고 그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우리 인스피릿 언제나 인피니트 옆에 있어줘서 정말 고마워요. 그리고 사랑해요.
전 정말 건강하게 잘 갔다 오겠습니다.
그러니 우리 인스피릿도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 다하고 건강하고 즐겁게 보내기~ 약속!!!!
PS 내 걱정은 조금만 하기 자꾸 걱정하면 군대에 자리 잡을 거야
[사진 = 성열 인스타그램]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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