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울산 안경남 기자] 아시안컵 8강 탈락에도 한국 축구의 봄은 계속됐다. 울산에서 열린 A매치에 만원 관중이 몰리며 5경기 연속 매진 사례를 이뤘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2일 오후 8시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볼리비아와 평가전에서 후반 41분에서야 터진 이청용의 헤딩 결승골로 1-0 승리했다.
이로써 아시안컵 8강 탈락 후 올 해 처음으로 국내에서 열린 A매치 승리로 벤투호는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울산의 축구 열기는 뜨거웠다. 경기 시작 4시간 전부터 경기장 밖은 축구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실제로 경기 전날 입장권도 거의 매진된 상태였다.
결국 현장 판매까지 모두 팔리면서 울산에는 4만1,117명의 만원 관중이 들어 찼다. 팬들은 손흥민의 슈팅이 빗나갈 때도 야유 대신 “괜찮아”라고 외치며 태극전사를 응원했다.
울산이 만원 관중을 기록하면서 한국은 A매치 5경기 연속 매진을 이어갔다.
앞서 지난 해 9월 7일 코스타리카전(고양)을 시작으로 9월 11일 칠레전(수원), 10월 12일 우루과이전(서울), 10월 16일 파나마전(천안)까지 연속 매진을 달성했다.
그리고 볼리비아전까지 완판되며 5경기 연속 매진에 성공했다.
한편, 한국은 오는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남미의 강호 콜롬비아와 붙는다. 6경기 연속 매진을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