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두산 '에이스' 조쉬 린드블럼(31)이 아깝게 6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린드블럼은 23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한화와의 개막전에서 5⅔이닝 9피안타 2볼넷 5탈삼진 2실점을 남겼다.
이날 린드블럼은 1번타자 정근우와의 승부에서 고전했다. 안타만 3개를 허용했고 2점 모두 정근우의 발에서 나왔다.
3회초 선두타자 정근우에 우전 안타를 맞은 린드블럼은 송광민에 좌전 적시 2루타를 맞아 첫 실점을 했다. 4회말 박건우의 좌중월 2점홈런으로 두산이 2-1 역전에 성공했으나 린드블럼은 5회초 또 실점을 하고 말았다. 역시 시작은 정근우였다. 우전 안타를 맞은 린드블럼은 1사 후 제라드 호잉에 우중간 안타를 맞았고 김태균에 중전 적시타를 허용, 2-2 동점을 내줘야 했다.
이성열에 볼넷을 내줘 1사 만루 위기에 몰리기도 한 린드블럼은 하주석을 2루수 병살타로 잡고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6회초 2사 후 정은원에 볼넷을 내준 린드블럼은 정근우가 타석에 들어서자 결국 김승회와 교체됐다.
이날 린드블럼의 투구수는 93개였다. 두산이 2-2로 비길 때 물러나 승리투수 요건은 채우지 못했다.
[두산 선발 린드블럼이 23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개막전' 두산-한화의 경기 6회초 2사 1루에서 교체되고 있다. 사진 = 잠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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