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안경남 기자] 해결사에서 도우미로 변신해 콜롬비아전 승리를 이끈 황의조(감바오사카)가 단짝 손흥민(토트넘홋스퍼)와의 호흡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대표팀은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콜롬비아와의 평가전에서 손흥민, 이재성의 연속골로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볼리비아에 이어 콜롬비아까지 꺾으며 A매치 2연승을 달렸다.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만난 황의조는 “(손)흥민이랑 호흡이 잘 맞았다. 서로 이야기를 많이 하면서 유기적인 플레이를 하려고 노력했다. 콜롬비아 수비가 강하게 나왔지만 좋은 플레이를 했다고 생각한다. 많은 팬들 앞에서 승리해 기쁘다”고 말했다.
황의조는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는 수비수 다빈손 산체스(토트넘), 예리 미나(에버턴)을 상대로 밀리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그는 “공이 왔을 때 지키려고 노력했다. 저와 흥민이가 지키는 만큼 수비수들이 호흡을 가다듬을 수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콜롬비아 수비수들의 힘이 워낙 강했다. 그래도 안 밀리려고 최대한 노력했는지, 잘 된 것도 있고 안 된 것도 있다”며 웃었다.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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