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최창환 기자] KT가 투타의 조화를 앞세워 마침내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KT 위즈는 2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홈경기에서 접전 끝에 6-3 재역전승을 따냈다.
선발 등판한 윌리엄 쿠에바스가 6이닝 6피안타 1볼넷 7탈삼진 3실점(3자책) 호투, 시즌 첫 승을 챙겼다. 타선도 위력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윤석민(4타수 1안타 1타점)이 결승타를 때렸고, 박경수(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는 동점 홈런으로 기여했다. KT는 선발전원안타를 기록하는 등 이날 총 15개의 안타를 만들어냈다. KBO리그 통산 894호, 올 시즌 2호, 구단 역대 20호 선발전원안타였다.
KT는 0-0 승부가 이어지던 2회말 선취득점을 올렸다. 선두타자 로하스가 2루타를 때린 게 도화선이 됐다. KT는 윤석민(3루수 땅볼)-황재균(우익수 플라이)이 맥없이 물러났지만, 2사 2루서 장성우가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기선을 제압했다.
3회말 타선이 정체현상을 보인 KT는 4회초 위기를 맞았다. 무실점 투구를 펼치던 쿠에바스의 제구가 흔들린 것. 선두타자 안치홍에게 좌전안타를 내준 쿠에바스는 최형우를 삼진 처리, 급한 불을 끄는 듯했다. 하지만 1사 1루서 김주찬-이명기-제레미 해즐베이커 3연속 안타를 맞았고, 이 과정에서 2실점했다. KT는 김민식에게 희생플라이까지 내준 끝에 4회초를 마쳤다.
KT는 1-3으로 맞이한 4회말부터 반격을 개시했다. 1사 이후 황재균이 2루타를 터뜨려 1사 2루 찬스를 잡은 KT는 장성우가 1타점 2루타를 만들어 격차를 1점으로 좁혔다. 기세가 오른 KT는 5회말 선두타자 박경수가 솔로홈런을 쏘아 올려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KT는 이후에도 화력을 발휘했다. 박경수의 동점 홈런 이후 유한준(볼넷)-강백호(안타)가 연달아 출루해 맞이한 무사 1, 3루 찬스. KT는 로하스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1사 1, 3루서 윤석민이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재역전에 성공했다. KT는 이후 나온 장성우의 1타점 적시타를 더해 총 3득점하며 5회말을 마무리했다.
6회초 2사 2루 위기를 무사히 넘긴 KT는 6회말에도 달아나는 득점을 만들었다. 선두타자 심우준의 안타, 박경수의 희생번트를 묶어 만든 1사 2루 찬스. KT는 유한준이 삼진에 그쳤으나 강백호가 1타점 적시타를 만들어 격차를 3점으로 벌렸다.
KT는 이후 불펜투수들의 활약을 더해 줄곧 주도권을 지켰다. 정성곤이 2이닝 1피안타 3탈삼진으로 제몫을 한 KT는 6-3 스코어가 계속된 9회초 김재윤을 마무리투수로 투입했다. KT는 김재윤이 1이닝을 삼자범퇴 처리, 천신만고 끝에 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
[박경수.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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