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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거액 사기 혐의를 받고 있는 힙합가수 마이크로닷(본명 신재호·26)의 아버지 신 모(61)씨가 구속됐다.
청주지법 제천지원은 11일 사기 혐의로 청구된 신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법원은 신씨가 도주 우려 있다고 봤다.
신씨의 부인 김 모(60)씨에 대한 구속영장은 앞서 검찰이 기각했다.
제천에서 젖소 농장을 운영하던 신씨 부부는 수억 원을 지인들에게 빌려놓고 갚지 않고 1998년 뉴질랜드로 도주한 혐의다.
신씨 부부의 사기 혐의는 아들인 마이크로닷이 활발하게 방송 활동을 하며 소위 '빚투'로 폭로되며 세간에 알려졌다. 마이크로닷은 부모의 사기 혐의가 알려지자 모든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다.
신씨 부부는 지명수배 끝에 지난 8일 입국하자마자 경찰에 체포돼 압송됐다.
경찰은 보강수사 후 신씨 부부를 기소의견으로 검찰 송치 방침이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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