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타이거 우즈(미국,44)가 그린자켓을 입었다. 마스터스 통산 5번째 우승이다.
우즈는 1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 7475야드)에서 열린 2018-2019 PGA 투어 첫 번째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총상금 1100만달러) 최종 4라운드서 버디 6개, 보기 4개로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로 우승컵을 들었다. 1997년, 2001~2002년, 2005년에 이어 14년만에 마스터스 통산 다섯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마스터스 역대 최다우승자 잭 니클라우스(미국, 6회)에게 1승 차로 다가섰다.
또한, 우즈는 2008년 US오픈 이후 11년만에 메이저대회 정상에 복귀했다. 메이저대회 통산 15승으로 역대 메이저대회 최다우승자 니클라우스(18회)에게 3승 차로 접근했다. 그리고 작년 9월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 이후 7개월만에 개인통산 81승째를 챙겼다. 역대 최다 우승자 샘 스니드(미국, 82승)에게 1승 차로 추격했다.
우즈는 3라운드까지 11타를 줄여 공동 2위로 최종 라운드에 들어갔다. 3번홀, 7~8번홀에서 버디를 잡았으나 4~5번홀 보기로 흔들렸다. 이후 10번홀에서도 보기를 범했으나 13번홀, 15~16번홀 버디로 경쟁자들을 제쳤다. 18번홀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우승에 지장은 없었다.
더스틴 존슨, 잰더 셔펠레, 브룩스 켑카(이상 미국)가 12언더파 276타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한국인 유일한 출전자 김시우(CJ대한통운)는 5언더파 283타로 공동 21위에 머물렀다.
[우즈.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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