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여러분' 김민정, 이유영 찾아갔다 "네 남편 사기꾼이야"

[마이데일리 = 장민혜 객원기자] '국민 여러분' 김민정이 이유영에게 찾아갔다.

15일 밤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국민 여러분!'(연출 김정현 극본 한정훈)에서는 김미영(이유영)을 찾아간 박후자(김민정)의 모습이 그려졌다.

박후자는 양정국(최시원)에게 전화를 걸었다. 양정국은 전화를 받아서 "내가 경찰 사이트에 올려서 너랑 김주명(김의성) 싹 다"라고 위협했다. 박후자는 "올려. 그거로 뭘 하든 너 하고 싶은 대로 해. 그런데 나 혼자 못 죽지. 그래서 지금 서원서 왔어"라고 협박했다.

박후자는 "네가 뭐 하는 놈인지 무슨 사기를 쳤는지 김미영한테 그거 말해 주려고. 그럼 너 네 마누라 손에 감옥 가는 거야"라고 덧붙였다. 박후자는 "같이 떨어지자. 시궁창 똥통에"라고 말하고는 전화를 끊었다.

박후자는 김미영을 찾아갔다. 박후자는 "지은 죄가 없어서 자수는 못 하고 팀장님이 나 조사하니까 나도 팀장님 조사 한번 해 봤는데 남편이 양정국이더라"고 말했다. 박후자는 "남편이 용감한 시민이더라. 남편이 용감한 시민. 멋있다. 그런데 양정국 씨 실제로도 그런가? 매사 불의를 못 참는?"이라고 전했다.

박후자는 "팀장님은 남편이 어떤 사람인지 아냐. 팀장님 같은 사람이 하나에 꽂히면 진짜 잘 모른다. 남편 한번도 의심 안 해 봤지? 그냥 믿었지? 사람 너무 쉽게 믿지 마. 본인만 상처 받아. 솔직히 상처 많이 받았지?"라고 말했다. 김미영은 "입 함부로 놀리지 마"라고 경고했다. 박후자는 "네 남편 사기꾼이야"라고 답했다. 그 순간 박후자에게는 양정국의 전화가 걸려 왔다. 양정국은 박후자에게 만나자고 제안했다.

박후자는 "앞으로 내 손에 수갑 채울 생각 말고 내 손 잡을 생각해라. 팀장님 나 못 이긴다. 왜 그런 줄 아냐. 나한테 뇌물 먹은 놈 있어. 니네 팀에"라고 전하고는 서원 경찰서에서 나갔다.

[사진 = KBS 2TV '국민 여러분!' 방송화면]

장민혜 객원기자 selis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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