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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냉장고를 부탁해' 샘 해밍턴이 다양한 음식을 맛있게 먹었다.
15일 밤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샘 해밍턴과 강형욱이 출연했다. 샘 해밍턴은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윌리엄과 벤틀리, 두 아이들과 눈높이 맞춰주는 아빠로 호평을 받고 있다.
주운이 아빠 강형욱은 샘 해밍턴의 SNS를 보고 육아를 공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샘 해밍턴은 "꼭 그렇게 안 따라하는 게 좋을 수도 있다. 우리 애가 좀 특이한 친구다. 안 가리고 다 먹으니까"라며 "육아는 정답이 없다. 그래서 그 말이 좀 부담스럽다. 자기한테 맞는 방법을 해야하는데 내가 하는 걸 보고 그대로 따라한다는 것은 부담이 된다"라고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샘 해밍턴은 랜선 이모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윌리엄, 벤틀리에 대해 "아이들의 인기를 아빠가 질투한다고?"라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솔직히 말하면 질투는 아니다. 그런데 SNS를 보면 팔로워 수가 애들이 훨씬 앞서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내가 팔로워 28만명인데 벤틀리는 팔로워 40만 명, 윌리엄이 81만 명을 찍었다"라며 인기를 언급, "발리에 갔는데 공항에 아이들을 보기 위해 50명 정도가 나와있었다. 케이크도 사왔고 편지도 써왔다. 국적도 다양해서 놀라웠다"라고 전했다.
강형욱은 "아기가 처음 태어났을 때, '아기 키우는 것과 강아지 키우는 것은 똑같다'고 하더라. 그런데 아이를 키우는 100일 동안, 너무 다르다는 걸 알았다. 물그릇에서 물장구를 치고 있으니까"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샘 해밍턴은 "그걸 다행이라고 생각해라. 변기에서 물장구를 치기도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샘 해밍턴의 냉장고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다양한 식재료들이 있었다. 그는 "간장 종류를 좋아해서, 일식도 좋아하는 편이다. 또 김을 엄청 좋아해서 식탁에 빠지지 않는다. 튀김을 먹는다면 김말이밖에 안 먹는다. 그리고 자극적인 맛 보다는 재료 본연의 맛을 느끼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샘 해밍턴은 "한국에서 영어하는 게 제일 힘들다"라며 한국인같은 모습을 보였고, 김승민 셰프의 김말이를 맛보며 "용산역 앞에서 먹었던 김말이보다 훨씬 맛있다"라고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정호영 셰프의 도미밥에는 "시골에 내려가서 아궁이 위에다가 먹는 밥 냄새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레이먼킴과 이연복의 양식 대결에서는 레이먼킴이 우승했다. 김승민과 정호영의 대결에서는 정호영이 이겼다.
[사진 = JTBC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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