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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전을 앞둔 토트넘 손흥민의 선행이 영국 현지에서 주목받고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 등 현지언론은 16일(한국시각) 손흥민의 기부 소식을 전했다. 손흥민은 최근 강원도 지역 산불피해 주민을 돕기 위해 1억5천만원을 기부했다.
데일리 메일은 '손흥민이 산불로 인한 피해주민을 돕기 위해 10만파운드를 기부했다'고 소개하며 손흥민과의 인터뷰 내용도 전했다. 손흥민은 자신의 기부에 대해 "해외에서 살고 있지만 조국에서 어떤 일이 발생했는지 알고 있다. 조국에서 큰 참사가 일어났을 때 내가 무언가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는 뜻을 나타냈다.
토트넘은 오는 18일 맨시티를 상대로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을 치르는 가운데 손흥민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 10일 열린 맨시티와의 1차전에서 선제 결승골을 터트려 토트넘의 승리를 이끈 가운데 최근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의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손흥민은 "맨시티전은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면서도 "우리가 팀으로 서로를 믿고 임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각오를 전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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