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재활 등판은 하지 않는다."
류현진(LA 다저스)의 복귀 시계가 빠르게 돌아간다. 류현진은 9일(이하 한국시각) 세인트루이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1⅔이닝 2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1볼넷 2실점한 뒤 좌측 내전근 부상으로 자진 강판했다.
LA 다저스는 류현진을 10일 부상자명단에 등재했다. 그러나 애당초 가벼운 부상이었다. 복귀를 눈 앞에 뒀다. MLB.com은 17일 "류현진이 로테이션에 돌아오기 전에 재활 등판을 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그만큼 몸 상태가 좋기 때문이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다음주에 류현진을 로테이션에 합류시킬 것이다. 그때가 정확히 언제인지는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불펜에서 기분 좋게 나왔다. 그러나 재활 등판은 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10일 부상자명단에서 해제되면 20일 밀워키전부터 등판 가능하다. MLB.com은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과 리치 힐이 로테이션에 복귀하면 훌리오 유리아스, 로스 스트리플링을 다시 불펜으로 옮길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LA 다저스는 신시내티와의 홈 3연전이 끝나면 19~22일 밀워키와 원정 4연전을 치른다. 이후 하루를 쉬고 24일부터 26일까지 시카고 컵스와 원정 3연전을 갖는다. 류현진은 이 7경기 중 한 경기서 복귀전을 치를 듯하다. 11일과 13일 평지 투구, 16일 불펜피칭 40구를 정상적으로 소화한 상태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