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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네덜란드 전설 루드 굴리트가 폴 포그바의 부진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그를 도와줄 선수가 없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맨유는 17일(한국시간) 스페인 캄푸 누에서 열린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바르셀로나에 0-3으로 완패했다. 이로써 1차전에서 0-1로 졌던 맨유는 합계 스코어 0-4로 8강에서 탈락했다.
포그바는 바르셀로나 원정에서 선발 출전했지만, 리오넬 메시의 원맨쇼를 바라만 봤다. 몇 차례 날카로운 패스를 찔러줬지만, 단 한골도 넣지 못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포그바의 능력이 부풀려져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몸 값에 비해 전술적인 제약과 동료들의 지원이 너무 필요하다는 비판이다. 특히나 레알 마드리드의 최대 라이벌인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아무 것도 하지 못하면서 포그바를 향한 비난의 목소리를 더욱 높아졌다.
그러나 굴리트의 생각은 달랐다. 그는 영국 비인스포츠를 통해 “포그바는 좋은 선수다. 하지만 주변에 도움이 필요하다. 혼자서 모든 걸 할 순 없다. 그에게 공을 주고 기적이 일어나길 바라면 안 된다”고 말했다.
굴리트는 세르히오 부스케치를 예로 들면서 “포그바가 부스케츠와 같은 환경이었다면 환상적이었을 것이다. 부스케츠가 스완지에서 뛴다고 생각해봐라, 볼 한 번 못 만졌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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