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클' 손흥민, 8강 2차전 메시-피르미누-데 리트와 MVP 후보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월드클래스’ 손흥민(토트넘홋스퍼)가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로베르트 피르미누(리버풀), 마티아스 데 리트(아약스)와 함께 챔피언스리그 MVP 후보에 올랐다.

토트넘은 18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원정 경기에서 손흥민의 멀티골과 페르난도 요렌테의 극적골로 3-4로 패배했다.

하지만 지난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한 토트넘은 최종 스코어 4-4로 동률을 이뤘고,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4강을 확정했다.

해리 케인이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루카스 모우라와 함께 최전방 투톱으로 나선 손흥민은 0-1로 뒤진 전반 7분과 10분 두 골을 몰아쳤다. 시즌 19호, 20호골이다.

손흥민의 두 골과 페르난도 요렌테의 추가골을 더한 토트넘은 원정 다득점으로 극적인 4강의 주인공이 됐다.

UEFA는 경기 후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이주의 선수 후보를 발표하면서 손흥민을 포함했다.

손흥민은 메시, 데 리트, 피르미누와 함께 8강 2차전 최고의 선수를 다투게 됐다. 손흥민은 맨시티전 UEFA 선정 MOM에 선정됐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