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최정이 이름값을 완벽히 해냈다.
최정(SK 와이번스)은 20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3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 홈런 포함 5타수 3안타 5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첫 타석에서 좌중간 안타를 때린 최정은 팀이 2-0으로 앞선 2회말 2사 1, 3루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선발 김영규와 상대한 최정은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3점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4호 홈런. 또 이 홈런으로 KBO리그 통산 17번째이자 최연소 1000타점도 달성했다.
최정은 8회 마지막 타석에서 2타점 좌전 적시타까지 날리며 3안타-5타점 경기를 완성했다.
경기 후 최정은 "최연소 1000타점을 기록하도록 도와주신 모든 감독님과 코치님들께 감사하다"라며 "대선배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다는 것이 영광스럽다.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1000타점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타격감에 비해 결과가 좋지 않았는데 오늘은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서 기쁘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최정은 "매경기마다 활기찬 모습으로 경기에 집중해 팀이 승리하는데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SK 최정.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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