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기회가 올 때를 대비해 벤치에서 계속 준비했다."
키움 허정협이 20일 잠실 LG전서 3-3 동점이던 9회초 1사 2,3루 위기서 정찬헌의 포크볼을 공략, 좌익수 키를 넘기는 2타점 결승 2루타를 뽑아냈다. 7회 대타로 투입돼 투수 땅볼에 그쳤지만, 결국 장정석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허정협은 "기회가 올 때를 대비해 벤치에서 계속 준비를 했다. 평소 연습할 때도 경기이라고 생각하면서 임한다. 주전이 아니기 때문에 준비를 착실히 했는데, 좋은 결과가 있었다. 결승타 타석에선 외야 플라이만 치자는 생각이었다. 공이 멀리가면서 더 좋은 결과가 나왔다"라고 입을 열었다.
끝으로 허정협은 "아무래도 띄엄띄엄 경기에 나가다 보니 타격감이 좋을 수 없다. 그동안 득점권 결과가 좋지 않았는데 좀 더 편하게 타석에 설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허정협. 사진 = 잠실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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