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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김성주가 아들 민국의 중2병 행동에 대해 밝혔다.
29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김성주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PD는 “중2병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으로 특히 일본에는 중2병을 판단하는 기준이 몇 가지 있다고 한다. 그 기준은 바로 갑자기 서양 음악을 듣기 시작한다, 인기 밴드에 대해 뜨기 전부터 알고 있었다고 말한다, 무엇이든 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엄마에게 ‘프라이버시를 존중해줘’라고 말한다, 그리고 ‘이것’이라고 한다. 일본에서 중2병을 판단하는 기준인 ‘이것’은 무엇일까”라고 질문했다.
잠자코 문제를 들으며 미소 짓던 김성주는 “나 맞출 수 있을 것 같은데”라며 웃었다. 아들 민국이 올해 중학교 3학년이 된 것.
김숙이 “이 증상이 다 있냐”고 묻자 김성주는 “다 있다”며 “민국이는 그런 걸 좋아하더라. 임창정의 ‘문을 여시오”라고 말했다. 이어 ’문을 여시오‘를 부르는 민국의 행동을 따라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김성주는 “헤어스타일에 신경 쓴다”고 답한 뒤 “중요한 날 ‘아빠 머리에 뭐 좀 발라줘요’라고 한다. 아! 그것도 있다. ‘아빠 향수 하나만 사줘요’라고 한다”고 전했다.
[사진 = KBS 2TV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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