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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슈퍼맨'의 아빠들이 어린 시절의 자신에게 편지를 보냈다.
5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276회는 '너 하고 싶은 거 다 해'라는 부제로 채워졌다.
이날 방송에서 아빠들은 어린이날을 맞아 과거 어린 시절의 자신에게 편지를 쓰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고지용은 "너 편식 많이 하지. 편식 안 하면 키 조금 더 클 수 있어. 편식하지 말고 부모님 말씀 잘 들어라"고 잔소리를 건넸다.
이어 샘 해밍턴은 "과거의 내가 한국말을 이해할 수 있을까?"라며 "앞으로 슬픈 일, 행복한 일, 힘든 일 많겠지만 지치지 마"고 조언했다. 또 "대학 가지 말고 기술 배워"라는 말을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축구선수 이동국은 "나중에 네가 크면 너를 닮은 다섯 명의 아이들이 같은 집에 있을 거야. 지금부터 걱정할 필요는 없지만, 그 때 너의 생활을 마음껏 즐겼으면 좋겠다"고 응원을 보냈다.
더불어 박주호는 "중학교 올라가기 전에 네가 축구를 하고 싶다고 하고, 부모님이 반대를 많이 할 거야. 그래도 끝까지 고집 피워서 축구를 하렴. 네가 그거 말곤 잘하는 게 없다"고 고백해 출연진을 폭소케 했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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