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승부차기 끝에 프랑크푸르트 꺾고 유로파리그 결승행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첼시가 승부차기 끝에 프랑크푸르트를 꺾고 유로파리그 결승에 올랐다.

첼시는 10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런던 스템포드브리지에서 열린 프랑크푸르트와의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4강 2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한 후 승부차기서 4-3으로 이겼다. 지난 원정 1차전에서 1-1로 비겼던 양팀은 1·2차전 합계 2-2를 기록했고 연장전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한 끝에 승부차기로 결승 진출팀을 결정했다.

첼시는 프랑크푸르트를 상대로 지루가 공격수로 나섰고 아자르와 윌리안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로프터스-치크, 조르지뉴, 코바치치는 중원을 구성했고 도스 산토스, 루이스, 크리스텐센, 아즈필리쿠에타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아리사발라가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첼시는 전반 28분 로프터스-치크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아자르의 패스에 이어 페널티지역 왼쪽을 침투한 로프터스-치크는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프랑크푸르트는 후반 4분 요비치가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요비치는 가시노비치의 패스를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양팀은 전후반 90분 동안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연장전에서도 골을 터트리지 못한 끝에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승부차기에서 양팀은 나란히 첫번째 키커가 득점에 성공한 가운데 첼시는 두번째 키커 아즈필리쿠에파가 실축했다. 프랑크푸르트는 3번째 키커까지 모두 득점에 성공했지만 이후 4번째키커 힌테르거와 5번째 키커 파시엔시아가 잇달아 실축했고 결국 첼시가 승부차기 승리를 거뒀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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