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고동현 기자] 박병호가 연타석 홈런을 때렸다.
박병호(키움 히어로즈)는 1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8회에 이어 9회 홈런포를 가동했다.
박병호는 팀이 0-1로 뒤진 8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주권을 상대로 동점 솔로홈런을 기록했다.
여기에 만족하지 않았다. 팀이 4-2로 앞선 9회초 무사 1루에 나서 김재윤의 129km짜리 슬라이더를 공략했다. 이번에는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홈런.
시즌 11호 홈런이자 자신의 통산 16번째 연타석 홈런이다. 홈런 부문 단독 선두.
한편, 키움은 박병호의 연타석 홈런 속 9회초 현재 6-2로 앞서 있다.
[키움 박병호.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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