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만수르 바르나위(27, TEAM MAGNUM/TRISTAR GYM)가 100만불 토너먼트 최종전에 나서는 소감을 전해왔다.
만수르 바르나위는 오는 18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열리는 굽네몰 ROAD FC 053 제주에 출전, '끝판왕' 권아솔과 100만불 토너먼트 최종전을 치른다.
"챔피언이 되는 날을 기다리기 힘들다. 지금 당장이라도 내 실력을 보여줄 수 있다"라고 운을 뗀 만수르 바르나위는 "샤밀 자브로프와의 경기가 끝난 뒤 파리에 와서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일상으로 돌아가 가족들과 함께 지내는 게 저에게는 가장 소중한 시간이었다. 열심히 훈련도 하면서 권아솔 선수와의 경기를 준비해왔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만수르 바르나위는 ROAD FC가 야심차게 기획한 100만불 토너먼트를 통해 많은 것을 얻었다. 최종전을 앞두고 있지만 이미 많은 상금을 받았고, 프랑스 현지에서도 관심을 한 몸에 받는 파이터로 올라섰다.
만수르 바르나위는 "ROAD FC 100만불 토너먼트에 나가면서 조금씩 변화가 생겼다. 경기에 나설수록 실력이 조금씩 성장했고, 토너먼트 마지막 단계까지 올라왔다. 토너먼트 결승전에서 샤밀 자브로프를 이기며 많은 돈을 받아 가족들을 행복하게 해줄 수 있게 됐다. 제가 바라던 스케이드 보드도 샀다"라고 말했다.
만수르 바르나위는 이어 "프랑스에서도 많이 유명해졌다. 다니엘 나르시스, 니콜라스 아넬카 등 유명한 스포츠스타들이 저를 응원해줬고, TPMP TV에 출연해 저의 경기 소식을 알리기도 했다. 100만불 토너먼트에 참가하기 전까지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일이 현실로 이루어지게 됐다. 이렇게 유명해질 수 있게 도와준 ROAD FC에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안주하기엔 이르다. 만수르 바르나위는 권아솔을 상대로 치르는 최종전을 통해 또 한 단계 올라설 채비를 마쳤다. "오랫동안 준비해온 결실을 드디어 보여드리는 날이 다가오고 있다. 권아솔을 이기기 위해 정말 많은 준비를 해왔다. 케이지 위에서 보여줄 준비는 모두 끝났다. ROAD FC 챔피언이 되는 날을 오래도록 기다려왔는데, 이제 더 이상 기다리기 힘들다. 지금 당장이라도 실력을 보여줄 수 있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만수르 바르나위는 더불어 "경기가 열리는 곳은 한국에서 정말 아름다운 섬이라고 알고 있다. 그런 곳에서 의미가 깊은 경기를 하게 돼 기쁘다. ROAD FC 팬 여러분들이 제 경기에 많은 응원을 보내주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만수르 바르나위.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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