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국내에서 성추문으로 논란을 빚었던 김기덕 감독이 제72회 칸 영화제에서 작품을 기습 공개한다.
14일 오후 7시 30분(현지시각) 개막한 제72회 칸 영화제의 칸 필름마켓에는 김기덕 감독의 신작이 출품됐다. 칸 국제영화제 필름마켓 측의 자료에 따르면, 신작의 제목은 무제다. 드라마 장르의 72분 분량의 영화인 것으로만 알려졌다.
김기덕 감독의 작품은 출품 자체가 국내에서 알려지지 않은 터라, 이번 신작의 칸 필름마켓 출품은 해외만을 타깃으로 둔 기습 개봉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칸 필름마켓에 공개된 이상, 국내 취재진들에게도 오픈이 가능하다.
한편, 김기덕 감독은 다수의 배우로부터 성폭력 가해자로 지목돼 큰 논란을 빚었다. 김기덕 감독은 자신의 혐의에 대해 부인하고 이를 보도한 MBC 'PD수첩'을 고소한 바 있다.
또 김기덕 감독은 지난 4월, 제41회 모스크바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심사위원으로 위촉돼 국내 영화계와 여성단체의 반발이 거세게 일고 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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