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니X정화 탈퇴·팀 해체·끝 아냐"…EXID, 직접 밝힌 '전환기'의 의미 [MD현장]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그룹 EXID가 '전환기'의 의미에 대해 직접 밝히며, 완전체 활동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EXID는 15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새 미니앨범 'W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날 EXID는 최근 뜨거운 이슈를 모았던 멤버 하니와 정화의 '재계약 불발' 소식에 관해 직접 입을 열었다. 5인 중 솔지, LE, 혜린만이 현 소속사 바나나컬쳐 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을 이어가며 EXID의 향후 행보에 큰 변화가 생긴 것.

하지만 EXID는 해체도, 멤버 탈퇴도 아니라며 선을 그었다. 전환기를 맞은 것일 뿐이라는 것.

EXID는 "계약 문제에 대해 멤버들끼리 굉장히 많은 얘기를 나눴다. 지금의 결정이 나온 건 서로를 많이 이해하고 인정하고 사랑하기 때문에 할 수 있던 선택인 것 같다"라고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들은 "3인 체제 EXID는 없다"라며 "다섯 명일 때 EXID를 하고 싶은 게 저희의 마음"이라고 분명히 했다.

앞으로의 행보는 불투명하지만 '마지막'은 아니라는 게 이들의 설명이다. EXID는 "이번 신보가 EXID 완전체의 마지막 앨범이 되는 건 절대 아니다"라며 "마지막이 안 되기 위해서 다 같이 계속 상의하고 노력 중에 있다. 완전체 활동을 이어가기 위한 방법을 모색 중이다. 우린 팀 해체를 할 생각이 없다. 지금은 명확한 답을 못 드리지만, 좋은 소식을 들려 드리려고 노력하고 있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다"라고 팬들을 안심시켰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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