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두산이 에이스 조쉬 린드블럼의 호투에 힘입어 30승 고지에 올라섰다.
두산 베어스는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5차전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전날 연장 패배를 설욕하며 시즌 30승(15패) 고지에 올라섰다.
린드블럼이 선발투수로 나서 8이닝 1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11탈삼진 1실점 110구 역투로 시즌 7승째를 챙겼다. 6⅔이닝까지 퍼펙트 행진을 펼치다 구자욱에게 솔로홈런을 맞았지만 8회까지 마운드를 지키며 에이스다운 모습을 보였다.
타선은 1회 박건우의 희생플라이를 시작으로 2회 오재원의 적시타, 6회 박세혁의 희생플라이로 차곡차곡 득점을 쌓았다. 오재일이 3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으로 가장 빛났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경기 후 “오늘은 린드블럼을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는 경기였다. 야수들의 도움도 물론 있었지만 린드블럼이 마운드에서 에이스답게 너무 잘 던져 승리할 수 있었다”라고 승리 소감을 남겼다.
두산은 16일 유희관을 앞세워 위닝시리즈를 노린다.
[두산 김태형 감독. 사진 = 잠실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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