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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콜로라도가 필라델피아에 1점 차 패배를 당했다. 오승환(37, 콜로라도)은 4경기 만에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콜로라도 로키스는 1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 3연전 2차전에서 1-2로 패했다.
콜로라도는 3연패에 빠지며 시즌 20승 24패를 기록했다. 반면 2연승으로 위닝시리즈를 조기 확보한 필라델피아는 26승 19패가 됐다.
오승환은 1-2로 뒤진 7회말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13일 샌디에이고전 이후 4경기만의 등판. 선두타자 앤드류 맥커친을 중견수 뜬공, 진 세구라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한 뒤 브라이스 하퍼 타석 때 제이크 맥기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⅔이닝 무실점으로 최근 4경기 만에 무실점을 기록하며 평균자책점을 10.05에서 9.60으로 낮췄다.
콜로라도는 1회말 2사 후 하퍼에게 중월 선제 솔로포를 헌납했다. 3회에는 세구라의 볼넷에 이어 리스 호스킨스의 안타 때 좌익수 실책으로 2사 2, 3루에 처했고, 곧바로 폭투로 추가 실점했다. 7회초 선두타자 토니 월터스(3루타)-대타 라이언 맥마흔(2루타)의 연속안타로 1점을 따라붙었지만 더 이상의 득점은 없었다.
콜로라도 선발투수 안토니오 센자텔라는 5이닝 5피안타(1피홈런) 4볼넷 2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시즌 3패째(3승)를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라이멜 타피아가 멀티히트로 분전.
반면 필라델피아 선발투수 애런 놀라는 6이닝 8피안타 1볼넷 12탈삼진 1실점 역투로 시즌 4승째를 신고했다. 하퍼는 결승홈런을 포함 멀티히트로 승리를 견인했다.
[오승환.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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