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주영훈 "'45억 기부' 션♥정혜영, '자가' 가져본 적 없어…신의 경지"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가수 겸 작곡가 주영훈이 션의 선행 행보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다산시 다산구 다산동' 특집이 그려졌다. 연예계 대표 다둥이 아빠 션, 김병지, 주영훈, 정성호 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션은 현재 총 1,000명의 아이들을 후원하고 있고 그간 기탁해온 기부금 액수만 45억 원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대해 션은 "처음 아내 정혜영과 시작한 건 '우리가 하루에 만 원씩만이라도 기부하자'였다. 그러다 보니 점점 금액이 불어났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가수 활동하면서는 광고를 못 찍었는데, 결혼 후 광고와 강연, 또 사업 수익으로 충당이 되더라"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주영훈은 "누구나 결혼하면 신혼집 마련의 꿈이 있지 않나. 그런데 션 부부는 자가(自家)를 가져본 적이 없다. 신의 경지다"라고 전했다.

그는 "션과 정혜영 부부가 좋은 일을 많이 하니까 주변에 여러 회사가 지원도 해주더라. 그럼 이들 부부는 또 기부를 하는 거다"라고 얘기했다.

션은 "실제로 아내와 함께 집 앞에 순두부 가게에 간 적이 있는데 일하시는 분이 계산을 해주셨다. 그러면서 봉투를 내밀었다"라며 "제가 하는 일에 동참하고 싶다고 하더라"라고 밝혔다.

[사진 = MBC '라디오스타'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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