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올 시즌 KPGA 코리안투어 선수들도 코스 공략에 따라 숨겨진 장타 본능을 유감없이 선보이고 있다.
SK telecom OPEN 2019에서 프로 데뷔 첫 우승을 차지한 함정우(25)는 최종라운드 13번홀(파4. 423야드) 샷 이글이 우승에 결정적이었지만 그에 앞서 5번홀(파4. 346야드)에서 드라이버 티샷으로 원온에 성공하며 버디를 잡아내 흐름을 잃지 않았다. KB금융 리브챔피언십 우승자 서형석(22.신한금융그룹)도 최종일 12번홀(파4. 448야드)에서 티샷으로 347.2야드를 보내기도 했다.
KPGA는 30일 "BTR 평균 드라이브 거리 부문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선수는 NS홈쇼핑 군산CC 전북오픈에서 7년만에 우승을 추가한 김비오(29.호반건설)다. 평균 310.5야드를 기록하고 있는 김비오는 아직 장타상을 수상한 적은 없지만 올 시즌 빼어난 장타 능력을 뽐내고 있다"라고 밝혔다.
김비오의 뒤를 이어 통산 3회 장타왕(2012, 2017, 2018)에 오른 김봉섭(36.조텍코리아)이 평균 308.1야드로 2위에 올라 있고 ‘제15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챔피언인 캐나다의 이태훈(29.레노마골프)이 평균 307.3야드로 3위다.
2013년 장타상 수상자 김태훈(34)은 평균 304.2야드로 7위, 2015년 장타왕 ‘아르헨티나 헐크’ 마르틴 김(31)이 평균 302.4야드로 11위, 2014년 최초로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 장타상을 수상한 허인회(32.스릭슨)가 평균 296.4야드로 22위, 2016년 장타왕 김건하(27.케이엠제약)가 평균 294.6야드로 31위, 2007년부터 2011년까지 5년 연속 장타상에 오른 김대현(31.제노라인)이 293.7야드로 35위에 자리했다.
올 시즌 KPGA 코리안투어는 6개 대회만을 치렀고 10개 이상의 대회가 남아 있다. 김비오가 역대 장타왕들과 신진 장타자들의 추격을 뿌리치고 최초로 평균 310야드를 넘어서며 ‘BTR 장타상’ 자리에 오를 수 있을지, 본격적인 장타전쟁은 지금부터다.
[김비오. 사진 = KPGA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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