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윤욱재 기자] 3피트 수비방해 논란이 또 한번 점화됐다.
LG와 키움의 시즌 8차전이 열린 지난 29일 고척스카이돔. 키움의 3회말 공격에수 무사 1루 상황에 서건창이 3루 방면으로 번트를 댔고 투수 이우찬이 잡아 1루로 송구, 포스아웃됐다. 송구가 불안정했으나 1루로 커버를 들어간 2루수 백승현이 잘 잡아 아웃이 선언됐다.
LG가 문제를 제기할 만한 부분은 바로 서건창의 주루였다. 줄곧 3피트 안쪽으로만 뛰어 수비방해가 아니냐는 것이다. 하지만 심판진은 수비방해가 아니라 판단했다. 만약 수비방해로 아웃이 선언됐다면 2루에 갔던 주자는 1루로 돌아와야 한다.
류중일 LG 감독은 하루가 지난 30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취재진과 만나 "KBO가 3루 방면 타구는 해당이 안 된다고 했다더라"면서 "시즌 전에 내가 듣기에는 마운드를 기준으로 1루와 3루 양쪽 방면에서 이뤄지는 타구가 모두 해당된다고 했다"라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날 기사를 통해 KBO의 입장을 접한 류 감독은 "그럼 현장에 있는 우리에게도 이야기를 해줘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3피트 수비방해 논란을 여러 차례 겪은 LG이기에 신경이 날카로울 수밖에 없다. 류 감독에 따르면 조만간 KBO에서 규칙위원회를 개최해 이 규칙에 대해 다시 논의가 있을 예정이다.
[류중일 감독(첫 번째 사진)과 3피트 수비방해 논란이 됐던 장면(두 번째 사진). 사진 = 마이데일리 DB, KBSN스포츠 중계화면 캡쳐]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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