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윤욱재 기자] LG가 친정팀을 상대로 연이틀 결승타를 터뜨린 김민성의 활약을 앞세워 위닝시리즈를 작성했다.
LG 트윈스는 3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벌어진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즌 9차전에서 6-3으로 승리했다.
LG는 30승(25패) 고지를 밟으며 키움(31승 27패)을 제치고 4위로 올라섰다.
이날 경기의 첫 득점은 LG의 1회초 공격에서 나왔다. 선두타자 이천웅이 3루수 송구 실책으로 1루를 밟았음에도 2루 도루에 실패했으나 2사 후 김현수가 좌전 안타를 쳤고 토미 조셉도 좌전 안타로 분위기를 띄우면서 다시 한번 찬스를 가져왔다. 이어진 것은 채은성의 우전 적시 2루타. LG가 1점을 선취한 순간이었다.
LG는 류제국의 호투로 5회초까지 1-0 리드를 가져갔다. 그러자 키움도 기지개를 켜기 시작했다.
5회말 선두타자 박동원의 중전 안타를 시작으로 2사 후 김하성의 좌중간 적시 2루타로 1-1 동점을 이룬 키움은 제리 샌즈의 좌전 적시타로 2-1 역전까지 성공했다.
이번엔 LG가 경기를 뒤집었다. 7회초 선두타자 김민성의 우전 안타와 이성우의 3루수 희생번트로 1사 2루 찬스를 잡은 LG는 대타로 나온 신민재가 바뀐 투수 이영준을 상대로 좌익선상 적시 2루타를 터뜨려 2-2 동점을 이뤘다. 이천웅의 유격수 땅볼로 2사 3루 찬스로 이어지자 이형종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LG가 3-2 리드를 가져갔다.
곧이어 키움의 방망이도 움직였다. 선두타자 김혜성이 바뀐 투수 정찬헌에게 좌전 2루타를 날렸다. 이정후의 볼넷에 이어 김하성의 번트 타구를 잡으려던 정찬헌이 미끄러지면서 무사 만루 찬스로 이어지자 샌즈가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3-3 동점을 이룬 키움은 박병호의 삼진에도 1사 만루 찬스를 이어갔지만 김규민의 타구가 유격수 직선타로 잡히면서 2루주자도 귀루에 실패, 더블아웃으로 이닝이 끝나고 말았다.
위기 뒤엔 기회였다. LG는 8회초 선두타자 채은성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김민성이 김상수의 146km 직구를 공략, 좌중월 2점홈런을 터뜨려 5-3 리드를 잡을 수 있었다. 김민성의 시즌 3호 홈런.
여기에 LG는 9회초 1사 2루 찬스에서 김현수의 파울 타구를 3루수 임지열이 잡지 못하는 실책으로 한숨을 돌린 뒤 김현수가 우전 적시 2루타를 터뜨려 6-3으로 달아나 쐐기를 박았다.
LG는 선발투수 류제국이 6이닝 6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 672일 만에 퀄리티스타트(QS)를 기록했으며 정찬헌, 문광은, 진해수, 정우영, 고우석이 이어 던졌다. 키움 선발투수 최원태는 6이닝 6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
[LG 김민성이 30일 오후 서울 고척동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KBO 리그 LG-키움 경기 8회초 1사 1루에 역전 2점 홈런을 쳤다. 사진 = 고척돔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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