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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가수 겸 배우 박형식(27)이 오늘(10일) 입대한다.
박형식은 10일 오후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한 뒤 약 5주 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는다. 이후 수도방위사령부 헌병대에에서 군 복무를 이어간다.
특히 그는 과거 MBC 리얼 군 체험기 예능 '진짜 사나이'에서 '아기 병사'로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었던 바. 그런 박형식이 실제로 '진짜 사나이'로 거듭나며, 관심을 더하고 있다. 수도방위사령부 헌병대 역시 '진짜 사나이' 출연 당시 인연으로 지원하게 됐다.
박형식은 "'진짜 사나이'를 찍으면서 재밌었던 곳, 제가 재능을 발휘했던 곳으로 가자고 생각했다. 그때 '스나이퍼 박'으로 사격을 잘했다. 주변에서 이쪽으로 가야겠다고 하더라. 그래서 환영해주는 곳으로 가게 됐다"라고 직접 밝히기도 했다.
박형식은 2010년 아이돌 그룹 제국의 아이들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바보엄마', '나인: 아홉 번의 시간 여행', '상속자들'에 출연하며 연기자로서 가능성을 보였다.
2014년 '가족끼리 왜이래'로 주말 드라마 주연 자리를 꿰차며, 본격적으로 배우의 길을 걸었다. 이듬해엔 미니 시리즈 '상류사회'에서 인상 깊은 열연을 펼치며 'SBS 연기대상' 남자 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배우 박보영과 '힘쎈 여자 도봉순'에서 로맨틱 코미디 호흡으로 대중성까지 잡았다.
뿐만 아니라 박형식은 단편 영화 '두개의 빛: 릴루미노'에서 시각 장애인 캐릭터에 도전, 호평을 받았다. 농익은 연기력으로 드라마 '슈츠', 스크린 주연 데뷔작 '배심원들'까지 호연을 선보이며 20대 대표 남자 배우로 우뚝 섰다.
다방면에서 활발히 활약해온 박형식이기에, 팬들의 아쉬움이 진한 상황이다. 그의 전역 예정일은 오는 2021년 1월이다.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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