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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한국인 최초로 NBA 무대를 밟았던 하승진이 은퇴후 근황을 전했다.
하승진은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취업준비생 하승진입니다. 오늘은 채널A 방송국 뉴스스튜디오에 견학을 갔습니다! 스튜디오전체를 제 사진으로 꾸며놓아서 깜짝놀랐어요! 어짜피 한번쓰고 버릴사진들이라 전부다 뜯어오고싶었지만 참았습니다..과분한정성 감사합니다♡ 송찬욱앵커님과 작가님들 즐거운시간이였습니다. 혹시 이 포스팅보시고 방송국 조명스텝필요하면 연락주세요 열심히 들고있을수있습니다!! 방송은 금요일 오전 11시반! #채널a사랑합니다 #방송국나들이 #뉴스에나올일반인"이라는 문구와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지난 시즌까지 전주 KCC 이지스에서 뛰었던 하승진은 지난 달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제 은퇴를 하기로 마음 먹었다"라고 밝히며 은퇴를 선언했다.
하승진은 한국 농구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존재다.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NBA 코트를 밟은 선수이기 때문. 그는 221cm라는 큰 신장을 무기로 2004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에 2라운드 17번(전체 46번)으로 지명됐다.
이후 두 시즌간 NBA에서 활동했다. 2004-2005시즌에는 19경기에 나서 경기당 1.4점 0.9리바운드를 남겼으며 다음 시즌에는 27경기(4선발)에서 경기당 1.6점 1.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짧은 NBA 생활을 마치고 2008년부터는 KBL 무대에서 활약했다. 2008-2009시즌을 시작으로 2018-2019시즌까지 KCC 유니폼만 입고 뛰었다. 지난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가 된 그는 은퇴를 선언하며 정든 코트를 떠나게 됐다.
[사진=하승진 인스타그램]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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