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단순히 끝내기 폭투가 아니다. 끝내기 스트라이크 낫아웃 폭투. 이 기록은 KBO 리그 사상 최초로 드러났다.
LG 트윈스는 12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연장 10회말 4-3으로 승리했다.
LG의 연장 10회말 2사 1,3루 상황. 오지환은 볼카운트 2S에서 3구째 들어온 공에 헛스윙을 했지만 낫아웃 폭투로 이어졌다. 포수 나종덕의 1루 송구 역시 빗나가면서 3루주자 김현수가 득점, LG가 4-3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KBO 공식 기록 업체인 스포츠투아이에 따르면 '끝내기 스트라이크 낫아웃 폭투'는 KBO 리그 사상 최초다.
이미 끝내기 폭투는 올해 세 차례 나온 바 있다. 공교롭게도 모두 LG 경기에서 나왔다. LG는 지난달 23일 잠실 SK전, 6일 잠실 KT전에 이어 이날 경기에서도 끝내기 폭투 승리를 챙겼다.
[LG 김현수가 1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LG-롯데의 경기 3-3 동점이던 연장 10회말 2사 1,3루에서 스트라이크 낫아웃 폭투가 나오자 역전에 성공한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 = 잠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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