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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강정호가 경기에 나서지 않은 가운데 피츠버그는 연패를 끊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1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말린스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서 투타 조화 속 11-0으로 대승했다.
이날 승리로 피츠버그는 7연패 수렁에서 벗어나며 시즌 성적 31승 38패를 기록했다. 마이애미는 연승에 실패, 시즌 성적 24승 43패가 됐다.
전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 교체 출장, 1타수 무안타에 그친 강정호는 이날 벤치를 지켰다. 시즌 성적은 여전히 37경기 타율 .144(104타수 15안타) 5홈런 10타점 7득점.
3회까지 0의 행진. 피츠버그는 4회 선취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스탈링 마르테의 내야안타와 상대 실책으로 만든 1사 3루에서 콜린 모란이 중전 적시타를 때렸다.
5회 대량득점에 성공했다. 피츠버그는 5회 케빈 뉴먼의 1타점 2루타로 한 점을 추가한 뒤 마르테의 희생 플라이, 조쉬 벨의 1타점 3루타, 모란의 적시타가 연달아 터지며 5-0으로 달아났다.
6회 숨을 고른 피츠버그는 7회와 8회 3점씩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피츠버그 타선은 장단 18안타로 11점을 뽑았다. 모란은 홈런 포함 3안타로 5타점을 쓸어 담았다. 브라이언 레이놀즈도 4안타 3득점 맹활약했다.
피츠버그 선발 스티븐 브롤은 6이닝 8피안타 6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 투구 속 시즌 3승(1패)째를 거뒀다.
마이애미는 9안타를 때렸지만 단 1점도 올리지 못하며 대패했다.
[강정호.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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