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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태권도진흥재단(이하 재단)은 "2019 나폴리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참가국 중 공적개발원조(ODA) 수원국 선수들의 전지훈련을 지원한다"라고 17일 밝혔다.
재단은 "11일부터 네팔, 스리랑카, 모로코, 세네갈 등 6개국에서 온 40여명의 국가대표 선수단이 태권도원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가운데 오는 27일까지 17일 동안 전지훈련이 진행된다"라고 설명했다.
태권도원 전지훈련에서는 품새와 겨루기 훈련을 비롯해 경희대학교·백석대학교·조선대학교·세한대학교 등 국내 태권도 선수단과의 합동훈련, 태권도원 수련 프로그램, 스포츠 테이핑 등의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재단은 "이번 전지훈련을 통해 국가 간 태권도 기량 평준화와 다양한 국가가 메달을 획득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특히, 그동안 태권도 겨루기 종목에 집중해 오던 아프리카 대륙 선수단을 대상으로 공인 품새와 자유 품새 등 품새 훈련을 실시 해 품새 부문의 저변확대에도 기여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태권도진흥재단 이상욱 이사장은 "이번 태권도원 전지훈련에 참가한 선수들이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앞으로도 태권도 진흥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했다.
한편, 재단은 "장기간의 전지훈련 기간을 고려해 전주 한옥마을을 찾아 한복을 착용하고 경기전을 둘러보는 등 우리 문화를 느끼고 배워 갈 수 있는 시간도 마련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사진=태권도진흥재단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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