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윤욱재 기자] 롯데가 새 외국인타자 제이콥 윌슨의 합류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까.
롯데는 카를로스 아수아헤의 대체 외국인선수로 윌슨을 영입했고 윌슨은 18일 일본에서 비자 발급 절차를 마친 뒤 19일 한국으로 입국, 대전 한화전에 출전할 예정이다.
양상문 롯데 감독은 18일 한화와의 경기를 앞두고 "윌슨은 내일(19일) 바로 1군에 등록해서 뛰게 할 것이다. 스타팅 출전은 어려워도 대타로 1~2타석 정도 소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윌슨은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일단 방망이의 힘이 절실한 만큼 1루수와 3루수를 병행할 것으로 보인다.
"2루수로도 많이 뛰었지만 1루와 3루로 많이 나갈 것"이라는 양 감독은 "(한)동희와 부담 없이 서로에게 좋을 것이다. 윌슨이 마이너리그 내야수로는 커리어가 괜찮은 선수다. 3루 수비를 보면 동희도 배울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애초 주전 3루수로 출발한 한동희는 올해 타율 .255 2홈런 7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무릎 부상에서 돌아온 한동희는 복귀 후 2경기에서 타율 .375(8타수 3안타) 2타점으로 좋은 타격감을 보였다.
[한동희.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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