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평정심을 유지하고 상황에 맞는 투구를 한다."
키움 오주원이 최근 5경기 중 4경기서 세이브를 따냈다. 18일 고척 KT전서 3-2로 앞선 9회말에 등판, 1이닝을 깔끔하게 막아내며 세이브를 챙겼다. 시즌 4세이브째. 올 시즌 4세이브를 최근 5경기서 거뒀다.
조상우가 어깨통증으로 이탈하자 장정석 감독은 오주원에게 임시 마무리를 맡겼다. 오주원은 11일 창원 NC전서 1이닝 1탈삼진 무실점, 14일 고척 한화전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 15일 고척 한화전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으로 잇따라 세이브를 적립했다. 12일 창원 NC전서는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구원승을 따냈다. 덕분에 키움 불펜에 큰 문제가 느껴지지 않는다.
오주원은 "이기는 상황에 나가긴 하지만, 마무리라는 생각보다 1이닝을 막는다는 마음으로 오른다. 내가 잘 막은 것보다 팀 전체가 이길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고 나는 이걸 지켜야 한다는 생각으로 던진다. 그래서 책임감이 커진 부분도 있다"라고 입을 열었다.
끝으로 오주원은 "올해는 마운드에서 침착 하려고 노력한다. 긴장하면 좋지 않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는 걸 잘 알기 때문이다. 평정심을 유지하고 상황에 맞는 피칭을 하는데 좋은 결과가 나오고 있다"라고 말했다.
[오주원. 사진 = 고척돔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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