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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배우 박성웅, 정경호가 또 한번 레전드 호흡을 선보인다.
케이블채널 tvN 새 수목드라마 '악마가 너의이름을부를 때' 제작진은 20일 정경호, 박성웅의 스틸컷을 첫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정경호와 박성웅은 180도 달라진 분위기만으로도 기대감을 충족시킨다. 악마에게 영혼을 판 스타 작곡가 ‘하립’을 연기하는 정경호는 고고하면서도 여유로운 분위기로 시선을 압도한다.
이어진 사진 속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크 카리스마’로 무장한 박성웅도 눈길을 끈다. 악마적 메소드 연기로 톱배우가 된 ‘모태강’의 본체는 하립의 영혼을 회수하러 온 악마 ‘류’. 어둠 속에서 번뜩이는 날카로운 눈빛과 온 몸으로 뿜어내는 강렬한 카리스마가 보는 이들의 시선을 홀린다. 인간의 얼굴 뒤에 감춰진 악마 ‘류’의 서늘한 모습까지, 빛과 어둠을 모두 담아내며 반전 매력을 선보일 박성웅의 변신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하립은 영혼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자신의 영혼을 지키기 위해 모태강과 인생을 건 게임을 시작한다. 자신들의 욕망을 충족시키기 위해 시시각각 대립하고, 때로는 기묘한 공생까지 하는 하립과 모태강의 관계가 짜릿한 긴장감과 재미를 동시에 유발할 전망. 이미 서로를 ‘영혼의 베스트 프렌드’라 부르며 현실에서도 남다른 케미를 과시하고 있는 두 사람이기에 더욱 기대되는 ‘영혼의 갑을관계’다.
스타 작곡가인 하립의 캐릭터 구축을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정경호는 “영혼을 주제로 한 드라마 속에 음악이 녹아 있다. 캐스팅 직후부터 기타와 보컬 레슨을 꾸준히 받으며 준비하고 있다”며 기대를 높였다. 다시 만난 박성웅과의 호흡에 대해서는 “이전 작품에서는 한 팀으로 실과 바늘 같은 케미를 보여드렸다면, 이번에는 갑을관계 속에서도 서로의 이득을 얻기 위해 묘한 거래를 하는 색다른 케미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박성웅은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를 선택한 이유로 참신한 대본과 캐릭터를 꼽았다. “인간들과 영혼, 악마라는 설정이 자칫 무겁고 어두울 수 있는데, 코믹스러운 요소가 가미돼 있다. 때때로 ‘큐티악마’가 되기도 하는 반전 있는 ‘모태강’ 캐릭터가 매력적이라 도전해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또한 설명이 필요 없는 정경호와의 케미를 강조하기도. “모태강과 하립은 ‘라이프 온 마스’ 때와는 전혀 다른 관계다. 갑을관계지만 악마인 내가 ‘을’처럼 보일 때가 있다. 그런 반전이 재밌고 흥미롭다. 정경호 배우와는 말을 안 해도 뭘 원하는지 서로 잘 안다. 작품은 다르지만 저희 둘의 케미는 여전하다. 기대하시고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사진 = tvN 제공]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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