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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프랭크 레무스 유엔난민기구 한국대표부 대표대행이 배우 정우성을 향한 신뢰를 드러냈다.
정우성은 20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B홀 책마당에서 열린 서울 국제도서전에 참석해 '난민, 새로운 이웃의 출현'을 주제로 삼아 북토크를 진행했다.
이날 축사를 한 프랭크 레무스 유엔난민기구 한국대표부 대표대행은 지난해 입국했던 제주 예멘 난민들을 언급하며 "한국, 특히 제주도민들의 따뜻한 환대로 이들은 새로운 사회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었고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 살아가고 있다. 정우성 씨도 이들을 이야기한 덕에 한국으로부터 난민을 보호하고 국제사회에 있어 새로운 계기가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큰 감명을 받는다. 난민들은 이 세상에서 가장 의지를 가진 사람들이다. 우성 씨의 이야기가 여러분들에게 큰 감동을 주길 바란다. 이 행사는 우리에게 매우 특별하고 뜻 깊다. 우성 씨는 남수단, 이라크, 말레이시아, 방글라데시 등 전세계 가장 외진 국가들을 방문해 난민들의 목소리를 열정적으로 한국 등에 전달해왔다"라며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정우성이 펴낸 '내가 본 것을 당신도 볼 수 있다면-정우성이 만난 난민 이야기'는 그가 그동안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 활동을 하며 만난 이들의 이야기와 난민 문제에 대한 생각이 담겨있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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