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삼성, 롯데, 한화에서 선수생활을 한 내야수 출신 이여상(35)이 자신이 운영하는 야구교실에서 10대 선수에게 금지약물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3일 한 매체는 자사 라디오 프로그램을 통해 "전직 프로야구 이여상이 자신이 운영하는 야구교실에서 10대 유소년 선수들에게 아나볼릭 스테로이드와 남성호르몬 등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이여상이 직접 주사를 놓았다"라고 폭로했다.
식품의약안전처에 따르면, 이여상은 10대 선수들에게 금지약물을 투약하고 그 대가로 거액을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지난 2일 금지약물 투약 및 약사법 위반으로 구속됐다. 해당 학생 선수들에게도 자격 정지 처분이 내려질 예정이다.
이여상은 2006년 삼성 육성선수로 KBO리그에 모습을 드러냈다. 2008년 한화로 이적했고, 2015년에는 롯데로 옮겼다. KBO 통산 478경기서 994타수 223안타 타율 0.224 14홈런 110타점 103득점을 기록했다.
2016년까지 현역 생활을 했다. 최근 서울에서 자신의 이름을 걸고 야구교실을 운영해왔다.
[이여상.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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