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이다연(메디힐)이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이다연은 6일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의 웨이하이 포인트(파71·6070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아시아나항공 오픈(총상금 7억원) 2라운드에서 버디 7개, 더블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쳤다.
중간합계 4언더파 138타를 적어낸 이다연은 전날보다 8계단 상승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단독 2위 조정민(문영그룹)과는 2타 차.
이다연은 지난달 한국여자오픈에서 정상에 오르며 시즌 첫 승을 신고한 바 있다. 2017년 10월 팬텀 클래식, 지난해 5월 E1 채리티오픈에 이어 개인 통산 4승에 도전한다.
이다연은 경기 후 “바람도 많이 불고 코스 세팅도 어려웠는데 좋은 스코어로 마무리해서 기분이 좋다”며 “부담이 없다면 거짓말인 것 같다. 하지만 그런 부분을 최대한 의식하지 않기 위해 노력할 것이고, 최종라운드인 만큼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인상 부문 1위 조아연(볼빅)은 중간합계 1언더파 공동 3위에 올랐다. 올 시즌 4승을 기록 중인 최혜진(롯데)은 하민송(롯데)과 함께 이븐파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오지현(KB금융그룹)과 김보아(넥시스) 등이 1오버파 공동 6위다.
[이다연. 사진 = KLPGA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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