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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괴한의 총에 맞은 후 치료를 받고 있는 보스턴 레드삭스 출신 레전드 데이비드 오티즈(44)가 사고 이후 3번째 수술을 받았다.
보스턴 레드삭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티즈의 소식을 전했다. 보스턴 측은 “오티즈는 총에 맞은 이후 3번째 수술을 받았으며, 현재 회복 중이다. 수술 경과는 좋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오티즈의 부인 티파니 오티즈는 보스턴을 통해 “남편은 총상으로 인한 합병증이 있어 다시 수술을 받았다. 매사추세츠주 종합병원의 데이비드 킹 박사가 집도했고, 남편은 정신적인 면에서도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 어려운 시기에 우리 가족에게 친절, 배려를 베풀어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오티즈는 지난달 고국인 도미니카공화국의 수도 산토 도밍고에 위치한 술집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온 남성으로부터 총격 사고를 당해 충격을 안겼다. 총알이 복부를 관통해 약 6시간 동안 수술을 받은 오티즈는 다행히 생명에 지장을 받진 않았다. 오티즈에게 총격을 가한 용의자가 살인청부업자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수사는 계속되고 있다.
오티즈가 충격적인 일을 당하자, 전성기를 함께 했던 보스턴 레드삭스는 오티즈의 회복을 돕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오티즈는 고국에서 첫 번째 수술을 받은 후 보스턴 구단이 제공한 전용기를 통해 보스턴으로 이동했고, 이후 줄곧 매사추세츠주 종합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중환자실에 있던 오티즈는 지난달 22일 일반병동으로 자리를 옮기기도 했다.
한편, 오티즈는 1997년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데뷔, 2002시즌 종료 후 보스턴으로 이적해 2016시즌까지 활약했다. 보스턴에 3차례 우승(2004년, 2007년, 2013년)을 안긴 오티즈의 메이저리그 통산 기록은 2,408경기 타율 .286 541홈런 1,768타점. 1~2회 WBC에 도미니카공화국 소속으로 출전했고, 현역시절 별명은 ‘빅파피’였다.
[데이비드 오티즈.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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