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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가수 권성희가 남편 배우 박병훈의 교통사고를 회상했다.
10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시사 교양 프로그램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권성희가 출연했다.
이날 권성희는 "결혼해서 가장 어려웠을 때가 남편 박병훈이 교통사고를 당했을 때"라고 밝혔다. 이에 박병훈은 "드라마 촬영을 가는 중 냉동 트럭이 내 차를 뒤에서 받았다. 운전자의 졸음운전 때문이었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권성희는 "남편이 사고를 당하고 3일간 의식불명이었다 의사를 붙잡고 '무조건 살려만 달라'고 했다. 방송국에서는 '박병훈이 위독하다, 죽는다, 죽었다'는 이야기가 돌았다"며 "당시 남편은 너무 아파서 차라리 죽었으면 했다더라"고 말했다.
이후 박병훈의 상처는 아물었지만, 여전히 사고 후유증이 남아있었다. 때문에 박병훈은 연기 생활을 접어야 했다.
권성희는 박병훈에 대해 "제가 볼 때 아직도 탤런트다. 분명히 끼가 있고 연기자로서 소질도 있다. 만약 그 사고가 안 났더라면 지금 (상황이) 달라졌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사진 = TV조선 방송 화면]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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