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창준 결승골' 강원, 경남에 2-1 역전승...7경기 무패행진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강원FC가 안방에서 경남FC에 역전승을 거두며 7경기 무패행진을 달렸다.

강원은 12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21라운드에서 경남FC에 2-1로 승리했다.

7경기 무패행진과 함께 승점 3점을 추가한 강원(승점34)은 리그 4위를 유지했다.

강원은 정조국, 강지훈, 조재완, 오범석, 이현식, 한국영, 김오규, 신광훈, 윤석영, 정승용, 김호준이 출전했다.

경남은 룩, 김효기, 김종진, 하성민, 조재철, 안성남, 최재수, 이광선, 곽태휘, 우주성, 이범수가 나왔다.

선제골은 경남이 넣었다. 전반 32분 역습 찬스에서 김효기의 내준 패스를 김종진이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강원은 후반에 김현욱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그리고 강원의 파상공세가 펼쳐졌다.

후반 25분에는 정조국이 슈팅이 맞고 나오자 박창준이 마무리했지만 비디오판독(VAR) 결과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계속 두드리면 열리는 법. 강원은 후반 28분 박창준의 패스를 쇄도하던 조재완이 동점골을 만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기세가 오른 강원은 후반 33분 정승용의 크로스를 박창준이 마무리하며 골망을 갈랐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그러나 VAR 결과 온사이드로 판정이 바뀌면서 득점이 인정됐다.

결국 강원이 남은 시간 경남의 공세를 잘 막아내며 2-1 역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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