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김광현이 4연승이 끊길 위기다.
SK 김광현은 12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6⅔이닝 5피안타 5탈삼진 1볼넷 5실점(2자책)했다. 투구수는 100개.
김광현은 올 시즌 순항하고 있다. 이날 전까지 11승을 수확했고, 평균자책점 2.65. 다승 3위, 평균자책점 5위다. 외국인투수들이 점령 중인 투수 부문 각종 지표에서 분투하고 있다. 키움에 올 시즌 3월29일 맞대결서 승리를 따냈다.
1회 단 5개의 공만 던졌다. 모두 포심패스트볼이었다. 이정후를 좌익수 뜬공, 김하성을 2루수 뜬공, 송성문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2회에는 제리 샌즈를 슬라이더로 3루수 땅볼로 처리한 뒤 박동원과 임병욱을 포심으로 2루수 땅볼,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 3회에는 장영석을 커브로 유격수 라인드라이브로 처리했고, 김혜성을 포심으로 1루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이지영에게 슬라이더로 2루수 땅볼을 잡아냈다.
4회 선두타자 이정후에게 슬라이더를 구사하다 중전안타를 맞았다. 이날 첫 피안타. 김하성과 송성문을 슬라이더로 유격수 뜬공, 헛스윙 삼진을 잡았다. 그러나 샌즈에게 투심을 던지다 선제 좌중월 투런포를 맞았다. 박동원을 포심으로 유격수 땅볼을 잡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5회 선두타자 임병욱을 포심으로 좌익수 뜬공, 장영석을 11구 끝 투심으로 2루수 뜬공, 김혜성을 슬라이더로 좌익수 뜬공으로 요리했다. 6회 선두타자 이지영에게 슬라이더를 선택했으나 좌전안타를 맞았다. 이정후를 포심으로 헛스윙 삼진을 엮은 뒤 김하성을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 송성문을 투심으로 우익수 뜬공 처리했다.
7회가 위기였다. 샌즈에게 커브를 던지다 좌전안타를 맞았다. 박동원을 포심으로 유격수 땅볼을 유도했으나 유격수 김성현이 타구를 잡다 놓쳤다. 실책으로 무사 1,2루. 임병욱 타석에서 폭투를 범한 뒤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장영석을 볼넷으로 내보내 1사 만루 위기. 김혜성에게 슬라이더를 던졌으나 빗맞은 타구가 유격수 키를 살짝 넘어갔다. 1타점 적시타. 이지영에게 포심을 던지다 우전안타를 맞았다.
2-3으로 뒤진 2사 만루서 교체됐다. 서진용이 이정후에게 우중간 싹쓸이 3타점 2루타를 맞았다. 김광현은 패전 위기. 이날 전까지 최근 4경기서 4승을 따냈다. 패전투수가 될 경우 상승세도 끊긴다.
[김광현. 사진 = 인천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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