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최하위 롯데가 두산을 3위로 끌어내렸다.
롯데 자이언츠는 1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서 2-1로 이겼다. 33승55패2무로 최하위다. 두산은 3연승을 마쳤다. 55승37패로 이날 SK에 이긴 키움에 2위를 내주고 3위로 내려갔다.
7회초까지 0의 행진이었다. 롯데가 먼저 균형을 깼다. 7회말 전준우의 우전안타와 상대 실책, 이대호의 자동고의4구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오윤석이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렸다. 그러자 두산은 8회초 오재일의 우전안타에 이어 김재호가 좌선상 1타점 동점 2루타를 터트렸다.
두산은 계속된 무사 2루 찬스를 놓친 게 뼈 아팠다. 롯데가 8회말에 승부를 갈랐다. 선두타자 신본기의 우전안타에 이어 민병헌이 보내기번트에 성공했다. 1사 2루서 강로한이 좌중간 1타점 2루타를 날렸다.
롯데 선발투수 브룩스 레일리는 7이닝 6피안타 2탈삼진 2볼넷 1실점했다. 고효준이 1⅓이닝 무실점으로 구원승을 따냈다. 박진형은 ⅓이닝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따냈다. 타선에선 결승타를 날린 강로한이 가장 돋보였다.
두산 선발투수 이용찬은 7이닝 3피안타 5탈삼진 2볼넷 1실점(비자책)했다. 박치국이 ⅓이닝 1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타선은 롯데보다 안타를 3개 더 쳤으나 1득점에 그쳤다.
[강로한.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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