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NC가 총 23안타를 주고받는 접전 끝에 1점차 승을 따냈다.
NC 다이노스는 12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홈경기에서 9-8 진땀승을 거뒀다.
5위 NC는 2연승을 질주, 4위 LG 트윈스와의 승차를 4.5경기로 좁혔다. 반면, 6위 KT는 3연패 및 NC 원정 4연패에 빠져 5위 NC와의 승차가 3.5경기로 벌어졌다. 더불어 7위 삼성 라이온즈와의 승차는 1.5경기로 좁혀졌다.
크리스천 프리드릭이 5이닝 7피안타 3볼넷 7탈삼진 4실점(4자책), KBO리그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노진혁(4타수 2안타 1타점)이 결승타를 터뜨린 가운데 박석민(4타수 3안타 4타점 2득점)은 KBO리그 역대 26호 통산 900타점을 돌파했다.
NC는 초반에 화력을 발휘, 기선을 제압했다. 2회말 1사 1루서 모창민이 안타를 때려 만든 1사 1, 3루 찬스. NC는 노진혁이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선취득점을 올렸다. NC는 계속된 1사 1, 3루서 나온 김형준의 유격수 땅볼 때 1득점을 추가, 총 2득점하며 2회말을 마쳤다.
NC의 기세는 3회말까지 이어졌다. NC는 선두타자 이명기가 1루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박민우의 3루타와 스몰린스키의 몸에 맞는 볼을 묶어 1사 1, 3루 찬스를 맞았다. NC는 이어 타석에 들어선 박석민이 라울 알칸타라를 상대로 스리런홈런을 터뜨려 격차를 5점으로 벌렸다.
NC는 이후 난타전을 주고받았다. NC는 5회초 오태곤과 대타 윤석민에게 각각 2타점 적시타를 맞아 1점차로 쫓겼지만, 6회말 2사 1, 3루서 김태진이 스리런홈런을 쏘아 올려 8-4로 달아났다.
리드를 이어가던 NC는 이후 KT의 화력에 흔들렸다. 7회초 유한준-윤석민에게 연달아 1타점 적시타를 내줘 추격을 허용한 것. NC는 7회말 박석민이 1타점 적시타를 만들어 분위기를 전환하는 듯했지만, 8회초 조용호에게 2타점 3루타를 맞아 격차가 1점까지 좁혀졌다.
하지만 뒷심이 강한 쪽은 NC였다. NC는 9-8로 맞이한 9회초 선두타자 조용호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박경수를 중견수 플라이 처리해 급한 불을 껐다. NC는 이어 장성우(3루수 땅볼)-대타 이대형(유격수 땅볼)의 출루도 저지, 접전을 1점차 승리로 장식했다.
[박석민.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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